아침 9시. 열한 살 성준이는 학교에 가지 못합니다. 호흡장애 1급이고 면역력도 약하고 골다공증도 심하기 때문입니다.
생후 14개월만에 원인불명의 폐 질환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성준이. 병의 원인을 알게 된 건 십 년이 지나서였습니다.
2011년 4월 의문의 폐 질환으로 산모와 영·유아들이 다수 사망하자 정부는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가습기 살균제가 폐 섬유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세상을 뒤흔들었던 사건이었지만 2년이 다 된 지금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성준이와 그 엄마 권미애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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