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4개 선거구의 심상정(고양 덕양갑), 송두영(고양 덕양을), 유은혜(고양 일산동구), 김현미(고양 일산서구) 후보 4인이 모여 "SKY연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 4인 후보는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정책 공조를 밝히고 4.11 총선 승리를 외쳤다.
송두영 후보는 "사상 최초의 국민적 야권연대가 완성됐다"며 "새누리당에 맞서 승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공약과 정책 공조를 통해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심을 내비쳤다.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진달래-개나리 봄날론과 SKY연대론을 제시했다.
심 공동대표는 "머지않아 진달래와 개나리가 산과 들에 흐드러지게 필 것"이라며 "통합진보당의 색은 진달래고 민주통합당의 색은 개나리다. 진달래-개나리 연대로 대한민국의 새 봄을 힘차게 열어나갈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이외에 각 후보들의 영문이니셜을 합했더니 SKY라는 글자가 만들어졌다며 "푸른 봄 하늘처럼 대한민국을 밝게 가꾸어 나가는데 4명의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전 의원은 "고양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 중 최초로 무지개연대(야5당연대)를 만들어내 시장에서 시의원까지 100% 승리하는 전과를 올렸던 지방자치단체"라는 설명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김 전 의원은 "비오는 날 무지개가 뜨면 비가 그친다"며 "무지개연대를 통해 이명박정권의 비를 종식시켰다면 이제는 SKY연대가 파란 하늘을 띄워 총선승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 주장했다.
심상정, 송두영, 유은혜, 김현미 4인 후보는 각각 새누리당의 손범규 의원, 김태원 의원, 강현석 전 고양시장, 김영선 의원과 맞붙게 됐다.
각 지역구의 현역의원과 전 자치단체장을 상대로 이들의 연대가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심 공동대표가 진보진영에서 갖는 상징성과 김 전 의원이 박영선 의원,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 'BBK 삼총사'로 활약했던 상징성 등으로 인해 이들의 총선승리 여부에 야권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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