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힘이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반대했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를 비롯한 민중의힘 소속단체원 10여명은 2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통해 핵안보정상회의를 빌미로 평화와 민중생존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명박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핵없는 세상 핵없는 지구를 위해 대책을 세운다고 하는데 '적반하장'이다"라며 "핵없는 사회 핵없는 지구를 위해서는 두가지 없어야 한다. 핵무기 철폐하고 핵발전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다함께 활동가는 "지금 한국과 미국정부는 한국 미사일 1,000km로 늘리는 협상을 하고 있다"며 "한국정부는 '그 미사일의 목적이 북한의 후방까지 타격하기 위해서'라고 공공연히 선포하고 있다. 도대체 누가 나쁜놈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한국정부, 미국정부 똑같이 북한 핵을 문제 삼는다. 한국과 미국 지금 무슨협상 하고 있는가?"라며 "재처리 시설 짓는 협상을 하고 있다. 핵 재처리 시설은 핵무기 원료 만드는 공장이다. 그 것을 만드는 협상하면서 북핵 탓할 이유 없다"고 말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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