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선언했다.
그들은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의 정책협약서를 통해 ▲학교비정규직의 공무원 전환 특별법 제정 ▲전 직종 무기계약 전환 ▲토요일 유급 휴일 및 호봉제 실행 ▲교과부와 산별교섭 제도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건강권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금자 학교비정규노조 위원장은 "선거때만 되면 선심성 공약을 내세우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비정규직을 2015년까지 없애겠다고 발표는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면서 "선심성 공약으로 늘 내세우는 것에 또 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비정규직 문제에 앞장서는 통합진보당은 진심이 있고 확신할 수 있다"면서 "비정규직 끝장내는 그날이 총선을 통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통합진보당 조준호 공동대표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지만 학교 현장의 노동 현실은 아이들에게 전혀 교육적이지 않으며, 참된 노동의 가치와 정직하게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삶을 존중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아이들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교사와 각종 행정직 노동자들의 비정규직 수준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조 대표는 이어 "우리사회 전반의 비정규직 문제와 학교 비정규직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배움의 공간인 학교를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오늘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과 함께 정책 협약식을 가진다"고 정책협약식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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