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아들 주신씨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의원과 이에 동조한 모든 사람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지 않고 용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 시장은 강 의원이 제시한 아들 주신씨의 MRI 사진 등 불법 개인 의료기록 유출 경위는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이 강 의원을 개인정보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또한 박 시장은 강 의원의 의혹 제기는 사실상 자신의 정치적 암살을 기도했던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지난 두 달은 잔인한 계절이었다며 강 의원의 의혹 제기에 자신과 가족들이 받은 심적 고통도 털어놨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박 시장은 민주당이 더 많이 양보해 이번 총선에서 야권 연대의 감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시장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 영입 문제를 묻는 질문에 안 교수가 민주당에 들어와서 함께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용석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용서를 받았지만, 개인 의료기록 유출 관련 수사와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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