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이 15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임 사무총장은 "그간 박원순 서울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입당문제를 조율해왔다"며 그 결과 "이번주와 다음주, 순차적으로 입당하시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 사무총장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16일 오전 9시30분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입당할 예정이다.

박 시장의 입당에 대해서는 "(박 시장이)함께 해주셨던 분들에게 설명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이 사항에 대해선 따로 한 대표에게 전화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도지사와 박 시장의 민주통합당 입당은 그간 기정사실화 된 사안이었지만 이들의 입당시기가 논란이 됐었다. 

민주통합당 측은 이 두 인사의 공동입당을 추진해왔으나 박 시장의 일본 도쿄 출장때문에 박 시장의 입당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이주와 내주, 잇따라 입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입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던 지방자치단체장 2명이 입당함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4.11 총선을 위한 인사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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