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13일 광주 금남로를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거리를 가득 채웠다. 지지자들은 노란색 바람개비를 손에들고 큰 소시로 환호하거나 문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응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유세연설에서 "지난번 TV토론에서 보시지 않았는가. 의료비 복지 하나만 보더라도 저는 1인당 연간 본인 부담 의료비를 100만원 넘지 않도록 공약 하는데 비해서 박 후보는 4대 중증 질환을 책임지겠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것이 간질환인데, (박근혜 후보는) 심장질환은 국가가 책임지고 간은 책임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게 제대로 된 의료복지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 후보는 "이명박 정권이 파탄 낸 민생을 되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온 국민들이 합의하는 것이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가 아닌가"라며 "박 후보도 경제민주화를 하겠다고 하는데 줄푸세 정책으로 경제민주화가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후보가 경제민주화의 상징으로 내세우고 있는 김종인 박사, 걸핏하면 찬밥 신세가 되고 있다"며 "김종인 박사는 '재벌 개혁없는 경제민주화는 불가능하다. 순환출자 해소 반대하는 것은 경제민주화를 거부하는 것이다. 박 후보에게는 경제민주화의 철학이 없다'고 말했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 영상은 이날 광주 금남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집중유세 연설 전체를 담고 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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