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TV 2012대선 특집생방송 '대선올레-9시뉴스에 나오지 않는 뉴스'는 11일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의 투표참여 독려 서울 대학가 유세현장을 따라 다니며 20대 젊은이들의 대선민심을 들었다.

안 후보는 이날 이대 앞, 홍익대 앞, 신촌 등에서 "청년이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권이 청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청년이 투표해야 청년문제 해결된다"며 젊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안 후보의 유세 전후로 대선올레와 만난 20대 젊은이들의 생각도 안 후보와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젊은 세대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이대 앞에서 만난 강다영(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재학)씨는 "프랑스에서는 대학생 투표율이 높아 등록금이 싸다"며 "우리는 투표를 안 하니까 등록금도 낮춰지지 않고 우리 얘기를 하나도 들어주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투표를 많이 해서 꼭 우리 얘기를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이 잘 들어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화여대 언론정보영상학부 1학년 박슬기 씨는 "선거 때 쉬는 날이라고 놀러갈 계획을 세우는데 굉장히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저부터 실천해서 (투표하기 위해 먼 길을 다녀온) 재외동포 분들한테 부끄러운 모습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샀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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