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박 후보를 지지하는 배우 강만희(65) 씨가 "간신 안철수는 죽여버려야 한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안되면 할복을 해야한다"고 막말을 해 논란이다.

강 씨는 이날 박 후보 지지 찬조연설을 하는 도중 "자신이 사극을 많이 하는데 간신이 많이 나온다. 간신은 죽여버려야 한다"며 "간신은 누구?"라고 지지자들에 묻고는 '안철수!'라는 답변이 나오자 "문재인이 아니라 그래요, 안 뭐..."라고 말했다.

또 이날 가수 현철 씨는 자신의 노래 '사랑의 이름표'를 "새누리당의 기호1번에 확실한 사랑의 도장을 찍어", "대통령은 박근혜" 등으로 개사해 1절을 불러 선거법이 위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철 씨의 유세 중 노래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가수의 유세중 선거법 위반은 본인의 노래, 개사, 1절 등의 기준보다는 공연의 수준에 이르느냐, 안이르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현철 씨의 노래는 찬조연설에 가까운 것이라 단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오마이TV '대선올레-9시뉴스에 나오지않는 뉴스'가 이날 유세에서 배우 강만희 씨의 막말과 가수 현철 씨의 찬조연설, 박근혜 후보의 연설 중 '아이패드 컨닝 해명' 등을 3분으로 짧게 엮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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