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7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부산을 찾아 첫 공식유세를 펼쳤다. 

부산은 최근 후보직을 사퇴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본고장이기도 해 문재인 후보측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날 오전 문 후보의 첫 공식유세 장소인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 광장에는 지지자와 시민들이 몰려들어 "대통령 문재인"을 연호했다.

연단에 선 문재인 후보는 "저를 키워주신 부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첫 걸음을 시작한다"며 "부산 시민들이 저를 국회의원 만들어주고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셨는데, 이젠 야권단일후보가 되어 여러분 앞에 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해 아름다운 결단을 내려주셨다. 그 진심과 눈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이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은 모두 하나"라며 "대통합 국민연대를 꼭 만들겠다. 부산에서부터 대통합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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