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2일 18대 대선 이정희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이정희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강병기 비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인 오병윤 원내대표 외 의원단,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충목 진보연대 공동대표, 윤희숙 청년연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정희 후보는 발족식에서 노동자와 농민, 서민의 의지와 힘을 모아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음을 공식 선언하고 "모두가 함께사는 세상에 대한 답을 고단하고 치열한 민중의 삶 속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야권연대와 관련해 "힘을 합쳐야할 일에 대해서는 지난 4년간 연대를 주도해오고 헌신해왔던 그 경험과 마음 소중히 살리고 이어가겠다"며 "오늘 출범한 선대위를 통해 진보적 정권교체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서도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국민의 권리는 아랑곳 않고 당리당략에만 매달려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오는 4일 저녁 서울시청광장에서 촛불을 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미희 선대위 대변인은 "통합진보당과 이정희 후보는 오늘 발족식을 시작으로 12년간 대한민국 대표 진보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국민들께 선보이고,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기 위해 '민생 대장정' 등 대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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