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영웅'이 새로운 히어로(HERO)를 만나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영웅'은 1909년 일본 제국주의가 한반도를 넘어 러시아 만주벌판까지 기승을 부리던 시절, 독립운동을 하던 안중근과 그의 조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수용과 임현수가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그려낸다.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는 물론 독립군과 일본군의 생생한 추격 장면과 하얼빈 역으로 들어오는 기차가 CG에서 영상으로 바뀌는 장면 등 화려한 무대장치와 역동적인 군무가 극의 흥미를 더한다. 

특히 뮤지컬 '영웅'은 초연 당시부터 대한독립군을 결성한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고뇌와 아픔, 그리고 독립을 향한 청년의 사명감을 비장미 있게 그려내 국내외 호평을 받아와 이번 공연 역시 기대감 크다.

여기에 공연티켓의 가격거품을 빼 관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제작사 에이콤은 "뮤지컬 티켓 가격을 상식 수준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티켓 가격을 17년 전 뮤지컬 '명성황후' 수준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새로운 주역들로 단장한 뮤지컬 '영웅- 누가 죄인인가'은 오는 11월 18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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