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피해 가족들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1박 2일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시민 등 300여 명과 함께 지난 23일 안산 합동분향소를 출발해 서울 여의도 국회를 거쳐 시청광장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거리를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오후 행진단이 단식 농성중인 세월호 가족대표를 만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하자 하늘에서도 이들의 추모행렬을 맞이하기라도 하듯 억수같은 장대비가 내렸다. 

국회에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고 출정식은 연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시민들은 서울역으로 행진을 쉼없이 이어갔다. 바로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서 '네 눈물을 기억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00일 시낭송 및 추모 음악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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