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500여개 시민단체들과 시민들 약 3만여 명(주최측 추산)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엄마의 마음' 카페 운영자 오혜란 씨는 "엄마의 이름으로 생명의 존엄을 지키고자한다"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진실을 밝히고 반드시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탁회의 김상근 목사는 "우리는 결코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며 "저 죽음 앞에서 회개하라"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3만여 명의 시민들은 오후 8시 15분부터 집회를 마무리하고 청계천 광교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중 시민 500여명은 경찰의 제지를 뚫고 청와대 방면으로 향해 행진한 끝에 종로구 계동 현대본사 건물 인근 도로를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하다 115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에서 열린 집회와 함께 경기 안산과 의정부, 광주, 대구, 제주, 창원, 김해, 거창, 강릉 등 전국 곳곳에서도 세월호 희생자 촛불 추모제와 추모 연주회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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