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6일 오전 10까지 검찰 출석을 통보했지만 유 전 회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남 대균 씨에 이어 유 전 회장 본인까지 검찰의 소환통보를 거부했다.
검찰은 소환 통보에 불응한 유 전 회장에 대해 횡령·배임·탈세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회장이 소환 통보에 불응하면서 유 씨 일가의 은신처로 지목 받은 금수원 일대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금수원에는 출.입구마다 철조망 쳐져 있고 곳곳에 구원파 신도들을 배치해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금수원 철문 안쪽에는 신도 5백 명이 바닥에 앉아 찬송가를 부르며 검찰의 강제 집입에 대비했다.
이들은 집회를 열고 검찰이 강제 진입할 경우 순교도 불사하겠다며 청와대가 유 회장을 세월호 사건의 제물로 삼아 종교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 전 회장이 실제로 금수원에 머물고 있는지 확인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순교도 불사하겠다는 구원파를 상대로 강제 진입을 시도할지, 검찰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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