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사과 아닌 사과가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해수부가 세월호 상황보고서를 조작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했습니다만 사고 2주가 지난 시점이라는 점, 국민앞이 아닌 국무회의에서 했다는 점, 사과가 아닌 심경 토로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유족들 반응도 냉담합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사고 경위 등 진상규명과 함께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요구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유가족에게 미안해하지 말 것과 모금활동 중단을 부탁했습니다.

해수부가 사고 이후 작성한 상황보고서에서 인양조치와 관련한 부분만 삭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가 구조가 아닌 인양에 촛점을 뒀다는 지적이 일자 뒤늦게 이 부분을 모조리 삭제했습니다.

2주 동안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을 어루만져 준 건 대통령이 아니라 유가족이었습니다. 더 이상 우리에게 미안해하지 말라는 그 분들의 말씀에 더욱 미안해집니다. 대통령과 정부에는 이런 기대를 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우리에게 더 이상 미안해하지 마세요. 유가족들이 국민에게 전하는 말입니다. 사과해야하는 사람은 변명을 하고 사과받아야할 사람이 사과하는 세상이 정상일까요.






Posted by '하늘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