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의 유족 위로 사진이 연출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청와대가 사고 초기 sns 대응 지침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엊그제 안산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유족을 위로했다고 알려진 사진이 유족이 아니라 조문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조작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게다가 일반인 조문이 허용되지 않은 시각이었기에 청와대가 섭외해 연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한 언론에서는 정부 핵심 관계자의 말을 빌어 미리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부탁한 것은 사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입니다.

사고수습은 느렸지만 sns대응 지침은 빨랐습니다. 사고 다음날인 17일 산자부는 산하 공공기관에 sns 대응지침을 내렸습니다. bh, 청와대의 지시라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온라인의 예민한 반응을 고려해달라는 주의사항도 잊지 않았습니다. 산자부는 청와대 지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한다. 10년전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한 말입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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