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달프게 쌓인 추억들, 그 위에 누워 잠드는 매일 밤. 차가워진 바닷바람에 간절한 마음 점점 깊어지네요. 그대 아이 같은 얼굴이 말해주죠. 그리웠다고. 꿈결에 실어 전해줄게요. 고단한 영혼 쉴 수 있게.

뮤지컬 여신님 보고 계셔의 한 노랫말입니다.

우리는 그립다고 말하면서, 보고 싶다 말하면서
결국 그 아무것도 해내지 못 했습니다.

어떤 일이건 인간의 의지가 있으면 가능하다고 했던가요.
이번 일은 어디에 계실지 모르는 신께서 인간의 의지를 시험해보신 걸까요.
그러기엔 너무 큰 희생을 주셨는데,
대체 이 모든 일의 중심에 있는 우리, 인간은 무엇을 한 걸까요.
정작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 하루도 마음이 미어지네요.

문화 다락방의 강민선입니다.

-문화다락방, 오프닝멘트-

5월 2일 문화다락방에서는 힘든 상황, 역경 속 상황에서 신의 존재를 찾는 나약한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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