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이 팽목항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다이빙벨이 현장에서 자진 철수했습니다.
안산 노동자들이 세월호 희생자 추모 3보 1배를 진행했습니다.

단원고 희생자 유족 150여명이 다시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손수 적은 요구사항을 적은 셔츠를 입고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이름을 부르다 결국 눈물바다가 됩니다. 유족들은 진도실내체육관에 있는 실종자 가족을 만난뒤 안산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이빙벨 철수를 결정한 이종인 대표는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철수 이유에 대해 조금 있으면 끝날테니 지금까지 고생한 사람들이 마무리짓는게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산의 노동절 기념행사입니다. 아이들을 지켜주지 미안하다는 마음을 담아 참회의 삼보일배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안산지부와 시민 5백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문틈에 낀 시신도 엄마보러 올라가자고 말하면 거짓말처럼 빠져나오더라고 한 잠수사분이 말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아직도 80명이나 있습니다. 오늘로 16일째입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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