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진관 손님의 99%가 가족사진을 처음 찍으시는 분들이더라고요." '바라봄 사진관' 대표 나종민씨의 말이다. 나씨는 21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진사가 되었다. 2011년 5월 장애아 체육대회에 사진촬영 봉사를 하다가 장애인들을 위한 사진관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 나씨. 나씨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12년 1월 장애인들을 비롯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진관을 만들었다. 


"10분이면 끝날 사진촬영이 1시간이 걸려요. 사진촬영이 끝나면 녹초가 될 때도 있는데 육체적으로는 힘들어도 정신적으로는 행복해요." 지금까지 150여 가족의 가족사진을 촬영한 나씨는 "지방에서 사진촬영을 해달라고 전화가 올 때는 참으로 난감하다."며 "앞으로 '바라봄 사진관' 2호, 3호가 생겨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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