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직전, 국정원 여직원 댓글사건이 터졌을 때 댓글 의혹은 증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이 그 여직원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 당시 발언을 녹화한 동영상이 지금도 인터넷에 생생하게 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된 내용만 봐도 국정원 댓글 사건은 실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도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옳은 태도일까요?
국민들은 대통령의 잘못이 있을 경우, 잘못의 내용보다도 대통령의 태도를 살피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진솔하게 나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대통령이 입을 꾹 다물고 정권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자꾸 덮으려고만 한다면, 정국은 수습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한겨레TV > 한겨레캐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겨레캐스트 #190] 남자보다 빠른 여자, 카레이서 최윤례 (0) | 2013.11.06 |
---|---|
[한겨레캐스트 #189] 127개 민주당, 야당은 없다 (0) | 2013.11.05 |
[한겨레캐스트 #188] '군의 정치개입', 방관하는 박 대통령 (0) | 2013.11.05 |
[한겨레캐스트 #187] 엿듣는 미국, '9·11 트라우마' (0) | 2013.11.01 |
[한겨레캐스트 #186] 혁신 이끄는 새 패러다임 '포용성장' (0) | 2013.10.30 |
[한겨레캐스트 #184] 국정원 수사를 둘러싼 '배드가이'들 (0) | 2013.10.24 |
[한겨레캐스트 #183] 경제민주화 실종, ㅂㄱㅎ의 배반 (0) | 2013.10.22 |
[한겨레캐스트 #182] '편법 종편', 퇴출이 옳다 (0) | 2013.10.18 |
[한겨레캐스트 #181] 한국 골프의 '레전드' 최경주 (0) | 2013.10.18 |
[한겨레캐스트 #180] 군까지 정치에 개입했다니 (0) | 2013.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