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하는 뜨거운 열기는 성큼 추워진 11월 밤을 녹였다.
'투표권 보장 공동행동'은 17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투표권 9출작전 투표시간 연장 촛불문화제'를 열고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야권 대선후보 및 캠프 인사들과 시민사회 단체 회원,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분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청년실업으로 아르바이트를 두 개 이상 뛰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런 분들이 투표할 수 있어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100억원이 아까워서 투표시간 연장을 못하겠다고 하지만 우리는 이미 거짓말이라는 걸 똑똑히 알고 있다. 지난 총선 때 원래 책정된 예산 437억원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재외국민 투표 예산 중 280억원을 안 쓰고 있다는 것 알고 있다"며 "새누리당에 국민들의 참정권을 내놓으라고 거리에서 모두 힘을 합쳐 말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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