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화재정 늘려 문화예술강국 만들 것"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예술나무 발족식 및 예술가치 선언을 위한 1천인 선언'에 참석했다. 

이날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OECD각국의 정부예산에서 문화재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1.9%내외인데 반해 우리는 1.14%에 머물러있다"며 "저는 향후 5년 내에 문화재정 2% 달성을 목표로 매년 17%씩 문화재정을 늘려나갈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문화는 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고 누구나 원하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기본법을 재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반드시 실천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문화예술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문화예술인들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