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한선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 18개 상임위·특위 위원장 임명안이 통과됐다. 

한선교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대표실 불법도청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격 논란'으로 야당측 반발도 있었지만 출석 의원 288명 중 찬성 181표를 득표해 62.85%의 최저 득표율로 문방위원장에 선출됐다. 

선출 소감을 위해 자리를 나선 한 의원에게 일부 야당 의원이 "똑바로 하세요" 등 야유를 보내자 한 의원은 "예상 못했던 소리가 아니었다"며 "투표 결과에 대해 마지막까지 노심초사해주신 새누리당 의원들과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민주당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 의원 이외에도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 등 18명의 의원이 국회 상임위·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 이한구 의원(새누리당) △법제사법위원장 박영선 의원(민주통합당) △정무위원장 김정훈 의원(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장 강길부 의원(새누리당)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안홍준 의원(새누리당) △국방위원장 유승민 의원(새누리당) △행정안전위원장 김태환 의원(새누리당)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신학용 의원(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한선교 의원(새누리당)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최규성 의원(민주통합당) △지식경제위원장 강창일 의원(민주통합당)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의원(민주통합당) △환경노동위원장 신계륜 의원(민주통합당) △국토해양위원장 주승용 의원(민주통합당) △정보위원장 서상기 의원(새누리당) △여성가족위원장 김상희 의원(민주통합당)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장윤석 의원(새누리당) △윤리특별위원장 이군현 의원(새누리당)

Posted by '하늘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