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진상조사특위' 구성...진상조사위 활동 종료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진상조사보고서 결과에 따른 후속처리 및 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운영위원 41명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조준호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진상조사위원회는 활동이 종료된다.

전국운영위 산하에 두는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1인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을 포함해 당외 인사는 7명으로, 당내 인사는 4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공동대표단이 선임하고, 위원장이 선임하게 될 위원은 선거관리, 온라인투표, 오프라인투표로 나누어 구성한다. 조사에 있어 전문성이 필요한 온라인투표 위원의 경우 관련 전문가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부실조사 논란이 불거진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은 종료된다. 특별위원회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내용을 포함해 비례대표 선거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추가조사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책임자에 대한 처리방안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방안을 마련한다. 

조준호 진상조사위원장은 '위원회 활동 종료시점을 명확히 해달라'는 질문에 "(특별위원회가)구성되면 (진상조사위)활동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