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이 처음 적용되는 신입생들의 입학식에는 1/4일 밖에 되지 않는 등록금 덕택에 학생들과 학부모의 얼굴은 봄날의 꽃처럼 활짝 폈다.
박원순 시장이 반값등록금을 선언한 서울시립대의 입학식이 29일 오전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시립대학교의 반값등록금 시행은 현재까지 다른 많은 대학에 영향을 주었고 앞으로도 줄 것"이라며 "나비효과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입학생들에게 "꿈 꿀수 있는 권리, 청춘들에게 최소한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사회는 가장 위험한 사회"라며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박한길 서울시립대 신입생은 "다른 대학보다 1/4 정도라 좋고 친구들도 부러워한다"며 "'대학도 잘 갔는데 등록금도 싸니까 일석이조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최수연 학생은 "서울시립대 들어갔다고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효녀라는 말을 많이 하고 부모님들도 많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조수길(가명) 학부모는 "대학교 진학 하기까지 사교육비 라든지 양육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대학들어가서도 이런 상황이 이어지기 때문에 대학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비 부담이 줄어든다면 부모들이 많이 반길 수 있는 내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반값등록금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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