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립오페라합창단 단원들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술의전당 이사장 임명 철회와 국립오페라합창단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노래 시위'를 벌였다.
전 예술의전당 국립오페라합창단 단원들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 등 10여 명은 23일 오전 11시30분께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국립오페라합창단 지부 문대균 지부장은 "(유 전 장관이) 그 동안 장관시절, 문화특보로 있으면서 얼마나 많은 예술을 파괴하고 학살했느냐"라며 "유인촌 예술의전당 이사장 임명은 명백하게 잘못됐다.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인들에게 예술의 전당은 심장같은 존재"라며 "(유 전 장관 이사장 임명은) 모든 예술인들의 심장에 칼을 꽂는 행위다"라고 강조했다.
이윤아 국립오페라단 지부 사무국장은 "단 한 시간도 유 전 장관이 예술의 전당 이사장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없다"며 "유 전 장관의 예술의전당 이사장 임명을 막아내는 정치인에게 표를 던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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