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기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참여정부에서 시작한 한미 FTA 문제를 들고 나왔고, 민주통합당은 정권심판론으로 맞대응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한 민주통합당의 말바꾸기 사례를 거론하며, 한미 FTA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주광덕(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훈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시고 계신데, 그렇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이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승계를 하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명숙 대표의 여동생이 한신공영의 한만호 대표의 1억 원의 수표를 사용했는데, 그 진실도 역시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은 한미 FTA 공방 대신, 오는 25일로 4년을 맞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며 정권심판론으로 맞대응했습니다.

이용섭(민주당 정책위의장) "이명박 정권은 부패정권이고, 무능정권이고, 부실정권이고, 국민 기만정권입니다."

"책임을 지고 잘못된 국정 실패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모습은 매우 안타깝고,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측은한 것이다. "

여야의 공방전은 4·11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선거가 다가올수록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