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미사를 집전하고 떠나던 날,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36일째 단식을 이어갔다.
김 씨는 이날 오후 단식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거듭 촉구하며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께서 딸을 잃고 사선에 선 이 아비를 외면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절히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김 씨는 "어서 빨리 특별법이 제정되고, 나도 밥 좀 먹고 싶다" 라고 말하며 단식 직전 입던 바지의 허리둘레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몸 상태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 씨는 "참사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결코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NocutV > Nocut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cutView] 쓰러진 유민아빠, 병원서도 음식 거부 "특별법 제정하게 해달라" (0) | 2014.08.22 |
---|---|
[NocutView] '25억 탈세' 물의 송혜교 뒤늦은 사과 (0) | 2014.08.21 |
[NocutView] 어린이집 원어민강사, 대마초 피우고 수업 (0) | 2014.08.20 |
[NocutView] '지하 동공을 찾아라' 비상걸린 석촌동 (0) | 2014.08.20 |
[NocutView] "남경필 지사 아들 성추행 훨씬 더 심각" (0) | 2014.08.19 |
[NocutView] 아들이 가해자인데 아버지는 걱정하는 기고문?.. 남경필 부자(父子)논란 (0) | 2014.08.18 |
[NocutView] 교황이 한국에 남기고 간 어록들... (0) | 2014.08.18 |
[NocutView] 900km나무십자가 받은 교황, 세월호 유족에 직접 세례 (0) | 2014.08.18 |
[NocutView] 교황, 시복식에서 노란 리본 달고 '세월호 아픔' 어루만졌다 (0) | 2014.08.16 |
[NocutView] 그 어느 때보다 간절했던 8·15 세월호 집회 (0) | 2014.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