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끝난 뒤인 2013년 7월, 민주당이 전당원투표로 공천 폐지를 결정하자, 새누리당의 민현주 대변인은 민주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민주당과 함께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과 민현주 대변인의 환영 논평은 지금 온데간데가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종시 백지화에 반대하며 정치적 명운을 걸었던 사람입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지방선거 정당 공천은 유지할 수도 있고 폐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믿음이 통째로 무너져 내릴 수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공천폐지 대선 공약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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