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인 7.17일에 717명의 청소년이 모여 시국선언을 하겠다는 당찬선언이 결실을 맺었다. 국정원 사건을 규탄하는 청소년 단체인 '청소년시국회의'는 17일까지 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시국선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어른들 눈으로 보기엔 이 학생들은 신기하기만 하다. '애들이 뭘 안다고 그러느냐', '공부나 해라', '선동하지 마라' 등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멈추지 않았다. '한겨레TV'는 청소년 시국선언 당일 한 학생과 동행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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