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진보집권의 날까지 민중들 어려움 헤쳐나갈 것"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선후보는 "인생을 걸고 진보집권의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후보는 20일 서울 대방동 당사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명박 정부 5년보다 어쩌면 더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후보는 이날 해단식에서 "먼저 어려운 상황의 당을 다시 세우고 당원들의 마음을 감싸주셨던 강병기 대표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전 후보는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건 노동자, 농민들, 서민들의 마음이 어느 순간 멀어져 있구나 느낄때였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민중들 속에서 시작해 노동자들 속에서 다시 일어섰고 농민들과 함께 설움을 함께 나누고, 청년들 서민들 속에서 이 암울한 시절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마음을 나누었다"며 "가장 어려운 순간 민중들 속에서 출발할 수 있게 도와주고 개척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후보는 "5월 광주 영령들 앞에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며 "진보의 과제는 우리의 어깨에 있고 우리는 어떠한 시련도 뚫고 나아갈 힘을 가졌다. 어떤 난관에도 주저하지 않고 이 길을 가겠다. 정면승부하며 진보집권의 날까지 민중들의 어려움을 앞장서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