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의 잔인한 수법에 대해 표창원 소장은 "일제 731부대의 생체실험이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표창원 법죄연구소의 표창원 소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피해 여학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여학생들끼리 1:1로 싸움을 시키는 등 인간이 가할 수 있는 모든 고통, 고문행위를 했다"며 "구체적인 행위 하나하나를 나열하는 것 자체가 무척 괴롭다"고 전했다.
이어 끔찍한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과 육군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이 "히틀러 나치 수용소나 일제 731부대의 생체실험과 같은 맥락으로 이런 부분들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작은 단위의 사람들에 의해서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표 소장은 "특정한 권위를 가진 자가 지속적으로 가혹행위에 대한 지시를 내리고 '그것이 지금 가장 옳은 일이다'라는 확신을 심어주게 되면 그 행위 자체가 사망으로 이르게 되는 끔찍한 일이라 하더라도 인간들이 따라하는 경향들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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