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한 진도고등학교 2학년 홍강은 학생은 "내가 사는 이곳, 진도에서 일어난 일인만끔 너희가 외롭지 않게, 억울하지 않게 꼭 오랫동안 기억하겠다"며 "남아 있는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호소문을 통해 "아직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선내 구역에 대한 철저한 정밀수색으로 실종자 모두를 하루 속히 되돌려 달라."고 호소했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희망하는 노란 풍선이 하늘로 날려보내지고, 실종자 이름을 한명씩 부르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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