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근 수감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근황에 대해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여러분 의원님들의 염려와 관심속에서 수감된 지 보름이 지났는데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다. 

안 의원은 "(정 전 의원의) 옆방에 살인미수로 사형선고를 받은 수감자가 교도소 특보를 자처하셔서 편해지셨다고 했다"며 정 전 의원이 잘 지내고 있다고 의원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의)시력이 좋지 않아 함께 면회를 갔던 원혜영 대표가 시력이 좋아지는 요가를 알려줬다"는 말도 했다.

정 전 의원은 면회를 온 안 의원에게 "이명박 대통령 각하의 무상급식을 위한 108배를 시작했다는 말을 의원님들께 전해달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각하의 무상급식이요?"라고 되물으며 즐거워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26일 대법원으로부터 BBK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징역 1년형을 확정받고 현재 수감중이다.



 
Posted by '하늘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