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 화재로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회사 측에 따르면 선박검사를 담당하던 업체 직원 이모(38)씨가 전신화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으며, 외부 업체 직원 김모(39)씨는 선박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발생 당시 130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고, 2명은 연기 흡입과 찰과상을 입었으나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현장 관계자는 "선박 내 보온재 작업을 하던 곳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고, 또 다른 현장 관계자는 "'펑' 하는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건조 중인 8만4천t급 LPG운반선 내부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5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길은 오후 5시 33분께 잡혔으나,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0분 현재까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회사 측은 "폭발이 있었는지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불이 났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 세월호 침몰 사고 위로 통지문 보내 (0) | 2014.04.23 |
---|---|
윤일상 작곡 '부디'로 만든 영상음악 (0) | 2014.04.23 |
부디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 (0) | 2014.04.23 |
[여객선 침몰] 사고해역 기름띠 확산...2차 피해 현실화 (0) | 2014.04.22 |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7일 만에 해저탐사로봇 투입...성과있을까 (0) | 2014.04.22 |
'다이빙벨' 투입 무산...이종인 "누군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 (0) | 2014.04.22 |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구조작업 위해 출항 (0) | 2014.04.21 |
[여객선 침몰] "목숨 걸고 잠수하는데 인명구조 시스템은 허술" (0) | 2014.04.21 |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 "아이를 살려내라" 거리시위..."청와대 가겠다" (0) | 2014.04.21 |
[세월호 침몰] 사고현장에서 기념사진 찍자는 해수부 장관 (0) | 2014.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