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 삼포세대, 잉여족. 대한민국 사회가 청춘을 정의하는 서글픈 신조어들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곤경에 처한 대한민국 청춘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우리는 대한민국 청춘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힘내라고 다독이고만 있는 것은 아닐까. 

오마이TV는 대한민국 청춘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기 위해 20대와 관련한 통계를 분석했다. 통계청 조사, 18대 대선 출구조사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대가 100명의 마을에 산다고 가정했다. 

대한민국 20대의 절반인 52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고, 13명이 결혼했으며 그 중 1.5명이 결혼이주여성이었다. 100명 중 49명이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이 되길 희망하지만 정작 공무원이 된 20대는 1명이었다. 지난 18대 대선, 20대 100명 중 69명이 투표를 했고 이는 연령대별 투표율 중 가장 낮았다. 

이 밖에도 이 3분짜리 영상에는 대한민국 20대의 학력, 취업 및 거주 실태, 채무, 지지정당 등을 담았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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