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백상 주선양 총영사] "관련 유관 정보기관이 획득한 문서에 대해서 담당 영사가 그 내용이 중국문으로 되어 있어서 그 내용의 요지는 담당 영사가 번역하고, 사실에 틀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개인문서입니다."
또한 조백상 주선양 총영사는 문서 출처와 관련해 이 모 영사가 중국 화룡시 공안국과 직간접적인 접촉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 "법원에 제출할 때 화룡시 공안국에서 받은 문서라고 직인까지 찍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얘기하신 거는 화룡시 공무원하고 공안국 쪽하고 접촉하지 않았다는 것 아니에요. 전화 연락 했습니까? (안 했습닌다.) 접촉도 없고, 직접 대면 접촉도 없었고. 그럼 화룡시 정부로부터 어떻게 자료를 받습니까? 그럼 다른 직원이 개입했다는 얘기인데."
특히 조 총영사는 정보기관이 획득한 문서를 공증했다는 이 모 영사가 국정원 직원이 맞냐는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 "(이 모 영사는) 국정원 직원 맞죠? 맞죠?"
[조백상 주선양 총영사] "제가 확실히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민주당은 중국 화룡시 당국자가 해당 문건을 발급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며 재차 조작 의혹을 제기했지만, 조 총영사는 증언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 "화룡시 공안 이 담당자가 자기는 발급할 권한도 없대요. 발급해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 영사가 발급한 문서가. 총영사 이거 알고 있습니까?"
[조백상 주선양 총영사] "모릅니다."
반면,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검찰 제출 문서가 위조됐다고 밝힌 주한 중국대사관과 간첩사건 피의자 유우성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민변 사이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가 뭐가, 이게 민변과 커넥션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말입니다... 위조라고 얘기를 했지만, 위조라는 답변은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의 얘기고, 중국 외교부가 이렇게 얘기했습니까?"
'문서 발급을 하지 않았다'는 중국 화룡시 공안당국자의 증언 보도에 이어 국정원의 획득 문서를 국정원 직원이 공증해 검찰에 증거로 제출했다는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국정원의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은 점점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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