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전국지역위원장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체포동의안 처리를 결단코 반대한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정원에 굴복하고 동조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 모두는 국가정보원이 자신의 부정선거 조작사실이 드러나자 남재준 원장 해임과 조직 축소라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해 위기탈출작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개혁을 훼방놓기위해 벌여놓은 반개혁 준동을 용인하면서 어떻게 국정원 개혁을 할 수 있느냐"면서 "내란음모는 철저한 모략이기에 무죄이며, 날조에 근거한 체포동의안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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