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과 검찰이 오늘(28일)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주요 당직자 10명에 대해 '내란 예비음모' 혐의 등을 두고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정희 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은 '본인에게 통보도 하지 않은 압수수색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석기 의원의 방 앞에서 국정원 직원 30여 명과 10시간 째 대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희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국회 이석기 의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기에 몰린 청와대와 국정원이 유신시대의 용공조작극과 공안탄압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국정원의 범죄 행각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고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라는 '촛불 저항'이 거세지자 촛불시위를 잠재우려는 공안탄압입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번 사태가 단지 통합진보당 탄압에만 머무를 일이 아니라면서 집권 세력이 모든 민주세력을 내란범죄자로 지목하고 압살해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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