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을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시·도지사간 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부당한 갑을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세력은 민주당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목표로 을을 위한 민주당이 되기를 선언한다"며 "양극화는 이제 한계에 이르러서 경제성장률이 제자리 걸음하는 지경까지 왔다. 양극화의 아래쪽 대부분을 차지하는 을들의 고통은 더이상 감당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 127명은 모두 6월 국회에서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실현할 것이다"며 "민주당이 을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최문순 강원지사,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김완주 전북지사,박준영 전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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