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 전두환 29만원 호화생활 관련 '제 2의 전두환 청문회' 필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 은닉 논란과 관련 '제 2의 전두환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광주 민주유공자유족회와 광주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산 29만원인 사람이 어떻게 호화 생활을 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전두환을 국민 앞에, 국민을 위한 청문회에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두환에 대한 모든 예우와 불법적 경호를 완전히 중단시키고 여전히 살아있는 5공의 권력자가 아니라 헌정질서를 파괴한 역사적 범죄자로 국민 앞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