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학생들이 학교의 일방적인 학과 구조조정을 반대하며 배움의 학(學) 사형식을 진행했다.

지난 5일부터 본관 점거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학생들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앞에서 108배를 거행하고 배움의 학(學)의 목을 자르고 바닥에 던졌다.

최창훈 동국대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학생들의 미래가 걸린 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의견이 존종받지 못한다"며 학교의 일방적인 학과 구조조정을 규탄했다.

108배를 진행한 조승연 윤리문화학과 학생은 "학생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취업률이나 돈을 잘 버는 학과를 줄 세워서 평가를 해 학과를 없애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민주적으로 학생들과 논의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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