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의 주범인 공 모 씨와 사건 전후 집중 통화를 했던 제3자가 확인됐습니다.
번호의 주인은 어제 소환 조사를 받았던 국회의장 비서 김 모 씨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공격 직후인 아침 7시 이후 2시간 동안 5차례에 걸쳐 330초동안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시간 현재 김 씨를 두번째로 불러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도스 공격전에 같이 술을 마셨던 두 사람이 공격 후 집중 통화를 한 사실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범행 공모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 씨가 국회의장 비서 김 씨 등과 술자리를 갖기 전에 김 씨와 정두언 의원과 공성진 전 의원의 수행 비서 등이 함께 술을 마신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한나라당 전.현직 비서들이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을 논의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정 의원 수행 비서를 곧 소환할 방침입니다.
한편 공성진 전 의원의 수행비서 박 모 씨는 한때 홍준표 대표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보도도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회의원 비서들의 이름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지만 수사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주범인 공 씨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면서 이번 공격의 배후와 그 이유 등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전혀 벗겨지지 않은 채 모레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경찰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계속하기로 하고 전담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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