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유신의 퍼스트레이디 박근혜, 재벌규제 불가능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는 "재벌을 키운 유신의 퍼스트레이디는 재벌규제를 못한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관악산 입구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박근혜 후보는 출마 이후 경제민주화를 하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중 그 공약은 다 무너지고 있다. 삼고초려해 모신 김종인 박사가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재벌체제가 친일파의 적산에서 유신체제로 이어지면서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생겨났기 때문"이라며 "쌈짓돈인냥 편법증여, 세금탈루로 생긴게 재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유신의 퍼스트레이디인 박근혜 후보가 재벌규제를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이게 본질이다. 절대로 못 한다"며 "유신의 퍼스트레이디가 청와대에 들어가는 것은 경제민주화를 안하겠다는 것이다. 통합진보당은 박근혜 후보가 청와대에 들어가는 것을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