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5년간 절망 새누리당 재집권 막고, 진보적 정권교체 이룰 것"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후보는 "지난 5년간 국민을 절망으로 몰아넣은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막고, 민주정부 10년을 되풀이 하지 않는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정희 후보는 30일 오전 7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앞 출근 유세에서 "설마설마 했더니 우리 국민들을 절망의 5년으로 몰아넣었던 새누리당이다. 우리는 이미 죽음까지 내몰렸기에 다시는 어떤 기회도 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노동자들은 법에 보장된 노동조합 활동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고, 노동조합이 단단히 있는 곳도 정리해고와 손배가압류의 칼바람에 벼랑끝까지 몰려야 했다"며 "지금도 평택 쌍용차 철탑 앞에 정리해고와 손배가압류에 내몰린 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하고 있고 현대차는 철탑위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올라가서 정규직화 요구하면 싸우고 있다. 이것이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새누리당 5년 동안 노동자들이 겪었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12월 19일 새누리당 재집권을 반드시 막아 우리 서민들의 새로운 희망의 내일을 여는 단초라도 만들자"면서도 "민주정부 10년을 그대로 되풀이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정부 10년동안 IMF로 노동자들은 잘려나갔고, 손배가압류로 노동자들이 하늘위로 내몰렸다.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통합진보당은 노동자 편"이라고 강조하고 "지금 잠시 어려움 겪었지만, 노동자 여러분들이 그러시듯 웃고 일어난다. 12월 19일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열매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