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새누리당 100%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은 "동업이라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실험"이라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비판했다.
인 부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기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인 부위원장은 "장면 전 총리와 윤보선 전 대통령이 시도해 봤고 DJP(김대중·김종필) 연합도 해봤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준 의원도 해봤는데 잘 안되더라"며 야권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반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 박 후보의 모습을 회상하며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15년 전 캐나다 관저에서 (박 후보를) 만났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당시 박 후보에게 '어머니가 그렇게 희생됐는데 어떻게 김정일 총비서를 만나고 왔냐'고 묻자 박 후보가 '나랏일은 나랏일이고 가정일은 가정일이다'고 말했다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 부위원장은 또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퍼스트 레이디를 했고 또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굉장히 의젓했고, 시궁창에 빠진 한나라당을 두 번이나 구했다"며 박 후보를 칭송했다.
마지막으로 인 부위원장은 "200만 젊은이들이 놀고 있는 시점에 신중하고 생각이 깊고 일관성 있는 여성정권교체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박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인 부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박 후보의 여성대통령론, 민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재협상에 대해 대화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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