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4일 과거사 논란과 관련해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들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로인해 상처와 피해 이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적적인 경제성장의 역사 뒷편에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고 북한에 맞서 안보를 지켰던 이면에 공권력에 의해 인권을 침해받은 일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BBC 등 외신기자들도 참석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지만 박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10여분간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은 뒤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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