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의원에 대한 당기위의 이른바 '셀프 제명'이 진행된 가운데, 구당권파 의원들은 7일 오전 신임 원내대표로 오병윤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오전 9시반 김선동 외 6명 의원 연서명에 의해 의원총회를 개최한 의원단은, 강기갑 대표를 면담한 후 곧바로 원내대표 선출을 마쳤다. 김제남 의원 등 제명이 진행된 4명의 의원이 '일반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상실함에 따라, 6명만으로도 원내대표 선출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날 의총에서는 만장일치로 오병윤 의원을 통합진보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오병윤 의원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진보당의 상황이, 제가 국민여러분께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죄송하다"며 "혼란과 분열을 수습하고 당 정상화에 매진하겠다. 검찰의 공안탄압을 극복하고 통합진보당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Posted by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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