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검찰의 정치 탄압 막아내고 박근혜 권력 재창출 막아내겠다"

통합진보당이 검찰의 당원소환과 압수수색을 규탄하며 이명박근혜로의 권력 재창출을 막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통합진보당은 30일 여의도 국회 본청 돌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검찰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과 인권침해가 독재정권의 망령을 연상케 한다"며 "노골적인 검찰의 야당 탄압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도와 이명박 정권의 재집권을 위한 공안탄압이 아닐까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통합진보당의 13만 당원들이 검찰 벌이고 있는 잘못된 수사 의도된 수사 막아내고, 불의한 권력 이명박 권력의 재창출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빗속에서 치뤄진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기갑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와 김선동, 오병윤, 이상규, 정진후, 김재연 의원이 참석했다.